6시내고향 부산 청게 톱날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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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내고향 부산 청게 톱날꽃게 |
부산의 바다와 강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며, '부산 청게'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톱날꽃게는 부산의 숨겨진 보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푸른빛이 도는 껍데기와 압도적인 크기의 집게발 때문에 '청게' 또는 '톱날꽃게'로 불리는데, 이는 일반 꽃게와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산 어민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희귀 어종이었으나, 이제는 그 특별한 맛과 뛰어난 식감 덕분에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영덕대게나 일반 꽃게와는 또 다른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6시내고향 부산 톱날꽃게(청게)가 특별한 이유
톱날꽃게가 특별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서식지입니다. 톱날꽃게는 세계적으로 열대성 바다와 맹그로브 숲에 주로 서식하는 종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의 진흙과 모래톱에 서식하며, 이 독특한 환경이 특별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희소성 때문에 타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부산만의 특산물이 되었습니다.
둘째, 압도적인 크기와 풍부한 살입니다. 톱날꽃게는 성체의 갑각 너비가 15~18cm에 달하며, 특히 집게발이 매우 크고 단단합니다. 이 집게발에 살이 꽉 차 있어 먹는 즐거움이 남다릅니다. 심지어 '집게발 하나만으로도 소주 한 병을 마실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양과 맛이 뛰어납니다. 껍데기가 두껍고 단단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살은 밀도가 높아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셋째, 담백하고 깊은 풍미입니다. 톱날꽃게는 대게나 일반 꽃게처럼 단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깊은 풍미가 일품입니다. 특히 껍질을 찌면 내장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이 매우 진해, 살을 내장에 찍어 먹으면 그 풍미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이 독특한 맛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고급 식재료로 인정받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 청게의 명품 브랜드화 과정
과거에는 어민들만 아는 어종이었던 톱날꽃게는 부산시의 노력으로 명품 수산물로 거듭났습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10년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으로 치게를 방류하며 자원을 증식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어획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지역 어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부산 청게'라는 자체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요리법 개발과 함께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에서 10월 사이가 제철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톱날꽃게(청게) 맛있게 즐기는 방법
톱날꽃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그 진정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찜 요리가 가장 좋습니다. 껍질째 찌면 내장의 진한 풍미가 살에 배어들어 톱날꽃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찜: 찜통에 물을 넣고 톱날꽃게를 뒤집어서 찌면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아 좋습니다.
탕: 톱날꽃게를 넣어 탕을 끓이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와 해장용으로도 좋습니다.
구이: 직화로 구워 먹으면 껍질이 바삭해지고 살이 더욱 쫄깃해져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의 톱날꽃게(청게)는 희소성과 특별한 맛, 그리고 부산시의 체계적인 브랜드화 노력이 더해져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갑각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부산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맛봐야 할 별미 중 하나입니다.
